여우요괴 보치우는 사랑하는 쑤샤오환이 끊임없이 윤회 하며 비참하게 죽는 저주를 풀기위해 홀로 천년의 고독을 견디며 9세기의 슬픈 사랑을 해왔다. 이 생에 쑤샤오환의 집안은 보치우의 손에 멸문당하고 만다. 후에 어릴 때 부터 여러곳을 유랑하며 힘든 나날들을 살아가고 있었던 쑤샤오환은 전조(前朝)의 폐세자 쉬위엔촨에게 이용 당해 황궁에 들어가게 되고, 소문으로 익히 들은 악한 여우요괴 보치우의 곁에 머물게 된다. 쑤샤오환은 기회를 틈타 복수를 하려했지만 숙명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보치우를 다시 사랑하게 되어버린다. 하지만 보치우는 이번 생에 숙명을 깨기 위해, 사랑하는 이와 다시는 인연을 맺지 않으려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