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명룡중고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잘 살리기 위해 우수 영어 강사인 레이밍과 심리 교사인 상샤가 이끄는 3학년 11반을 편성한다. 명룡중고의 평범한 고3 학생인 리옌은 어릴 때부터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산다. 할머니는 병든 몸을 이끌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리옌이 로봇 공학도의 꿈을 이루게 하려 한다. 하지만 효심이 깊은 리옌은 할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 생각이다. 그러자 레이밍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리옌의 자퇴를 막으려 한다. 그리고 그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11반에 불러들인다. 레이밍과 샨샤는 리옌 등이 꿈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각 교육과 심리 지도 차원에서 적성에 맞게 학습 습관을 유도한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가족 관계를 개선하며, 낙관적인 마음을 갖도록 도와 학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게 된다. 결국 리옌 등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새로운 인생의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