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울한 월요일 아침, 출근길 전철 역에서 주인공은 상사의 언짢아 하는 얼굴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쉰다. 진지한 생각은 아니지만, 순간 철로에 몸을 던지면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그는 지쳐 있었다.
그렇게 마냥 반복될 것만 같던 메마른 일상 속에서, 어느 날 그는 느닷없는 사고를 계기로 아이라는 소녀와 만나게 된다. 우울한 월요일을 달랠 안락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녀. 아이와 만날 수 있기에 월요일 아침은 더 이상 피하고만 싶은 시간이 아니다.
도심의 만원 전철 속에서 월요병을 달랠 조금 발칙한 러브 코미디가 시작된다.